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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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레 먼저 주문하게 되는 메뉴가 버터 향이 감도는 고소한 새우 토스트다. 속을 꽉 채운 빵에 버터의 고소함이 스며들어, 첫 디시로 많은 이들이 선택한다. 딜 향을 더한 정어리 마리네나 오이와 토마토를 잘게 썬 산뜻한 모로코식 샐러드 등, 테이블을 채우는 콜드 애피타이저 역시 경쾌해 글라스 와인이 절로 비워진다.
식사의 중심이 되는 쿠스쿠스는 모로코와 튀니지의 전통적인 맛을 바탕으로 정성스레 완성한다. 두툼하게 구워낸 고기와 스튜 육수를 곁들여 먹는 숯불구이 어린 양고기 쿠스쿠스를 비롯해, 매콤한 수제 메르게즈 쿠스쿠스, 부드러운 영계 콩피 등 재료마다 뚜렷한 감칠맛이 겹겹이 쌓인다. 어린 양고기와 메르게즈, 영계를 모두 담아낸 호화로운 '쿠스쿠스 로열'을 고르면 다채로운 개성을 한 접시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럼 향을 살린 바나나 타르트 타탱과 감귤류 디저트 외에도 칼바도스나 아르마냐크 같은 식후주, 정성스레 내린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 영업을 중심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공간에서,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여유롭게 지중해의 깊은 맛을 음미하기에 든든한 곳이다.







